6,137 읽음
"진실 꼭 밝힐 것"...돌연 '학폭' 논란 불거졌던 女배우

최근 박혜수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별다른 설명 없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서 두꺼운 패딩을 입은 채 휴대전화를 바라보는 수수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한 컷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한 듯 손으로 입을 가린 ‘웃참’ 장면이 포착돼 보는 이들까지 따라 웃게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반응을 전하며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4’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습니다.
방송 당시 그가 부른 린의 ‘통화연결음’은 큰 인기를 끌었고, TOP10 바로 앞에서 탈락했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2016년 JTBC 청춘시대에서 맡은 ‘유은재’ 역할은 그의 인생 캐릭터로 불립니다.
소심하지만 순수한 성격의 대학생을 완벽히 소화하며 ‘청순 여배우’ 이미지를 굳혔죠.
이 흐름은 계속됐습니다.
‘내성적인 보스’의 채로운, 스윙키즈’의 양판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심보람까지
연기력과 노래·춤 실력까지 인정받으며 필모그래피를 단단히 쌓아갔습니다.

그러던 2021년, 박혜수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활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폭로와 온라인 여론은 빠르게 번졌고, 예정돼 있던 활동들은 모두 멈춰 섰습니다.
당시 박혜수 측은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정면 반박했지만, 여론은 이미 크게 흔들려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 뒤 박혜수는 긴 침묵 끝에 직접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국 유학 후 전학 와서 오히려 괴롭힘을 당했다. 근거 없는 소문과 욕설, 따돌림이 이어졌다.”
“지금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히려 제게 괴롭힘을 했던 이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끝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실을 밝힐 것”이라며 용기 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박혜수는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너와 나’ GV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2025년에는 ‘디어엠’이 방송되며 뒤늦게나마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그 과정이 더디더라도,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고 박혜수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에이드의 제휴사 콘텐츠로서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