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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초대형 프로젝트' 가동! 슬롯 경질→'레전드' 소방수 카드 검토...내년 여름 'LEE 스승' 선임 계획
마이데일리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슬롯 감독은 EP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 슬롯 체제에서 리버풀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7승 1무 6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에서도 13위에 그치고 있다.
저조한 성적 탓에 슬롯 감독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대체자로 제라드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상징적인 레전드다. 1987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 1군에서 활약했고, UCL 1회 우승을 포함해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제라드는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 감독을 맡은 뒤 2018년 레인저스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제라드는 2021-22시즌 도중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았으나 2022-23시즌 중반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2025년 1월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며 무적 신분이 됐다.
‘기브미스포츠’는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를 복귀시킨 사례가 하나의 경고가 될 수 있다. 제라드가 복귀했지만 준비가 부족해 실패한다면, 찬란했던 유산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