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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진짜 슈퍼카를 만든다고?" 마그마 GT, V8·하이브리드 탑재 가능성까지... 한국형 슈퍼카 탄생 임박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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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브랜드 최초의 '미드십 슈퍼카' 탄생 예고

● WEC·IMSA 출전과 함께 로드카 개발 속도전... "이건 컨셉이 아니라 선언이다"

● V·하이브리드·전동화까지... 초고성능 파워트레인 풀아인업 가능성 제기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대한민국 럭셔리 브랜드의 판도가 바뀌려 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가 마침내 '진짜 슈퍼카'를 준비 중이라는 신호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강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브랜드의 다음 10년을 정의할 전략적 플래그십 프로젝트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연 제네시스는 한국 최초의 정통 미드십 슈퍼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브랜드의 새로운 선언, 마그마 라인업이 등장하다

제네시스는 지난해부터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마그마(Magma)' 서브브랜드를 런칭하며 고성능 시장을 향한 정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그 중심에 선 모델이 바로 마그마 GT 콘셉트입니다. 유려한 실루엣, 중앙 엔진 배치, 와이드 스탠스 등은 기존 제네시스의 디자인 문법을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마그마 GT는 정통 미드십 구조를 채택한 첫 제네시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G·GV 시리즈와는 다른 플랫폼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고성능 파생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기술·이미지·철학을 뒤바꾸는 대표 프로젝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콘셉트는 '마그마 GT'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네시스의 기존 체계(G, GV)와는 다소 다릅니다. 브랜드 내부에서는 'GMR-001' 같은 알파뉴메릭 방식도 거론되고 있어, 최종 네이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마그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Magma GT'라는 명칭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카니발을 '카니발'로 부르는 것처럼, 슈퍼카는 소비자가 기억하기 쉬운 고유명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은 완전히 새로 만든다... 현대차그룹의 숨겨둔 미드십 프로젝트

현대차그룹은 사실 10년 가까이 비공식적으로 미드십 스포츠카 플랫폼 연구를 이어왔습니다. RM14, RM15, RM19 등으로 이어진 'N RM 프로젝트'가 바로 그 실험이었습니다. 이 기술적 경험은 분명 제네시스 슈퍼카 개발에 깊게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슈퍼카는 가벼움이 생명인 만큼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알루미늄 서비프레임, 능동형 에어로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제네시스의 기존 라인업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극단적 경량화 기술이 총동원될 전망입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파워트레인... 진짜 V8이 들어갈까?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엔진입니다. 콘셉트 공개 당시 많은 기자들이 V8 사운드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현재 자체 신형 1.6L 터보 엔진 두 개를 결합한 트윈터보 V8(프로토타입)을 내구 레이스용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로드카에 일부 변형돼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V8만 정답은 아닙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있듯, 제네시스 3.5 하이브리드 엔진(최대 409마력)은 GV80에서 검증된 파워트레인입니다. 이 엔진을 기반으로 출력을 대폭 향상시키고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700~1,000마력급 퍼포먼스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콘셉트 단계에서 이미 1,071마력의 X 그란 베를리네타를 공개한 만큼, 제네시스가 최고 수준의 전동화 성능을 갖출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한편, 전 세계 슈퍼카 시장은 이미 하이브리드·전동화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페라리 296 GTB, 맥라렌 아르투라,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제네시스가 마그마 GT에 순수 내연기관만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에 제네시스 역시 최소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부터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나아가 완전 동화 버전까지 3가지 이상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등장할 수 있다는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 "이미 양산 준비가 끝난 수준"

한편, 마그마 GT 콘셉트를 보면 일반 콘셉트카와는 다르게 사이드미러가 실제 규격, 휠 크기도 현실적, 캐빈 레이아웃도 완성도 높음 등 양산형에 매우 가까운 디테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제네시스 특유의 투라인 라이트 시그니처, 수평적 볼륨감, 대담한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안전 규정과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소소한 변경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급 기준으로 보면 제네시스 마그마 GT가 출시될 경우 경쟁할 모델은 페라리 296, 맥라렌 아르투라,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같은 정통 미드십 슈퍼카입니다. 물론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 접근성, 전동화 파워, 새로운 브랜드 가치 등을 감안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북미·중동 시장에서는 "새로운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출시 시기와 가격은?

제네시스는 2026 WEC(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출전과 2027 IMSA 출전이라는 로드맵을 가진 상태입니다. 이 말은 곧, 로드카도 같은 기간에 등장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실제 마그마 GT 양산형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공개가 가장 유력합니다. 물론 아직 아무것도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억 후반~2억 중반(국내 기준)이 가장 현실적인 가격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결과적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GT는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새 역사입니다. 국산 브랜드가 정통 미드십 슈퍼카를 만들고, 직접 레이스에 참여하며, 글로벌 브랜드들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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