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 읽음
벤츠가 만든 가장 빠른 AMG, 'GT 63 S E 퍼포먼스' 공개... 제로백 2.8초 충격
유카포스트● AMG F1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일상·트랙 모두 잡은 2세대 GT의 최상위 버전
● 포르쉐 911 터보 S·BMW M8을 정면 겨냥한 AMG 최신 플래그십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세대 AMG GT 라인업의 정점이라 불릴 만한 모델을 국내 시장에 마침내 출시했습니다. 바로 'AMG GT 63 S E 퍼포먼스', 816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AMG GT의 강성에 F1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하며 전기·내연기관 성능을 모두 끌어올린 신개념 PHEV 퍼포먼스카가 등장했습니다. 최근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스포츠카 본연의 감성을 잃지 않고, 일상 주행과 트랙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성능은 수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AMG가 이번 신형 GT 63 S E 퍼포먼스에 적용한 가장 큰 특징은 F1에서 가져온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AMG가 자랑하는 'One Man Engine' 방식을 적용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약 144.8kg.m에 달합니다.

특히 후륜에 독립 배치한 전기 모터 시스템(150kW/204마력)이 즉각적인 반응성과 민첩한 코너링을 만들어냅니다. AMG는 이 차를 '가속력만 빠른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트랙 최적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AMG GT 63 S E 퍼포먼스의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AMG 페트로나스 F1팀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개별 셀 직접 냉각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560개 셀을 각각 냉각해, 일반 고성능 PHEV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로 인한 출력 저하 문제를 최소화했습니다. 이 덕분에 연속 가속, 추월, 트랙 주행에서도 일관된 출력 유지가 가능합니다.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적 장점입니다.

차량에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롤링을 최소화합니다. 코너링 시 차체가 기울지 않도록 제어하며, 고속 안정성 역시 크게 향상됐습니다. 여기에 최대 2.5도 조향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더해지면서 저속에서는 민첩함,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주행 모드는 총 8가지이며, '일렉트릭' 모드부터 '레이스 모드'까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회생제동도 4단계로 조절돼 도심 주행 효율을 높입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맞춰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 탑재됐습니다. 브론즈 컬러의 6피스톤 전륜 캘리퍼는 단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트랙 주행 시 반복되는 고열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2+2 실내 구조... 고성능 GT의 일상 활용성까지 모두 고려
외관 디자인은 롱노즈·쇼트데크 비율의 전통적인 GT 라인에 더해 파워돔, 낮은 차체 비율을 강조해 스포티한 인상을 줍니다. 실내는 2+2 구조를 채택해 스포츠카 중에서는 드물게 실용성까지 갖춘 구성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배터리·모터 탑재로 인해 중량은 높은 편이지만, AMG는 이를 적극적인 에어로 설계와 전기 모터 배치로 상쇄했습니다. 그 결과 '스펙만 빠른 차'가 아니라 균형 잡힌 하이브리드 GT가 탄생했습니다. 특히 AMG GT의 1세대가 '감성 스포츠카'였다면 2세대 GT 63 S E 퍼포먼스는 AMG 기술력이 총집결된 플래그십 GT로 진화했습니다.

"AMG가 만든 800마력 하이브리드 GT."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차가 가진 존재감은 설명이 충분합니다. 전기화 흐름 속에서도 진정한 퍼포먼스의 기준을 보여주는 모델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정도 기술력이 결국 더 대중적인 AMG 모델로도 확산될까?라는 기대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