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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자회사에 1100억 출자… 해외 법인 구조 재정비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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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한화솔루션의 해외 법인 구조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에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살펴보면 한화는 지난 11월 28일 미국에서 공작기계를 판매하는 자회사 한화머시너리에 7530만달러(약 1106억원)를 출자했다. 출자금은 한화그룹 미국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홀딩스USA의 지분 43.66%를 보유한 한화인터내셔널 지분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11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 자회사 구조 효율화를 위해 한화인터내셔널 주식 3550주를 한화머시너리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사업 연관성이 낮은 해외 자회사 지분을 정리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인터내셔널은 임대·무역·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의 해외 자회사다. 해당 지분을 인수하는 한화머시너리는 북미 시장에서 공작기계 투자와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으로, 지분 100%를 한화가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미국 및 글로벌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해외 법인 지배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룹 차원의 해외 사업 재편의 일환”이라며 “최근 논의되는 한화퓨처프루프의 미국 투자 확대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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