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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12년만 완전체 복귀..8일 신곡·7월 정규앨범+콘서트, 싸이더

god의 컴백을 담당하고 있는 싸이더스HQ는 3일 밤 공식발표를 통해 "완전한 god는 데뷔 15주년 기념해 의기투합, 오는 8일 첫 번째 음원 전격 공개하고 7월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god는 지난 2005년 윤계상이 빠진 채 4인 체제로 정규 7집 '하늘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 9년 만에 신곡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 윤계상까지 포함한 완전체로 새로운 곡을 내는 것은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싸이더스HQ 측은 "그 간 솔로 가수 및 연기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던 god의 컴백은 올해 데뷔 15주년이라는 뜻 깊은 의미 아래 팬들의 기대와 멤버들의 의지로 긴긴 논의를 종지부 지었다"라며 "god의 추억과 우정, 그리고 의리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한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비로소 다섯 명의 god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더스HQ 측은 "8일 공개될 음원이 포함된 새 정규 앨범은 7월 중 발매될 예정으로, god만의 따뜻하고 트렌디한 색깔이 그대로 담긴 것은 물론 오랜 시간 팬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멤버 한 명 한 명의 진심과 노력을 담은 음원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싸이더스HQ 측은 "7월12일과 13일 열릴 15주년 기념 콘서트는 완전체 god를 만나는 감격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지금도 사랑 받고 있는 god의 곡들부터 신곡 무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며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들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더스HQ 측은 "god 15주년 프로젝트 활동은 음원과 공연을 위주로 한 최소한의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od는 지난 1999년 1집으로 데뷔, 타이틀곡 '어머님께'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그룹이란 수식어까지 얻었다. god의 컴백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