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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버퍼링^^

꼭지만 돌리면
물이 콸콸 나오는 시절이지만
삐그덕 거리던 손펌프의
물맛이 그립기도 합니다.

마중물이 있어야
물을 토해내는 손펌프며
두레박이 있어야
물을 길어낼 수 있는 우물까지
무언가를 얻기까지 어찌보면
적당한 버퍼링이 필요했던 건데

잠시간의 휴대폰 버퍼링도
참을 수 없게 된 요즘이고 보니
살짝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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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담아둔 다른 동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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