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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았던 수능 여파…수시 논술 응시율 전년대비 '뚝' 떨어졌다
위키트리
유웨이는 논술 학원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강좌를 예약해 놓고도 실제 시험을 앞두고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가 평년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만 보고 논술 응시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각 입시기관이 예상하는 등급컷과 실제 등급컷이 차이가 날 수 있고, 설령 기준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논술 시험장에 들어간 경험 자체가 다음 입시에 의미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난도가 높아 응시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논술에 끝까지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합격 가능성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며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단정하지 말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논술 시험장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