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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여성 국제포럼’ 내달 2일 개막
데일리안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 접경지인 경기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15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도는 포럼의 핵심 주제를 ‘경기여성, 세계를 잇다-여성, 인권, 평화경제’로 정하고, 각 주제를 여성의 시각에서 논의한다. 또 경기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서는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권리 및 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연사는 1998년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이끈 저명한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인 모니카 맥윌리엄스(Monica McWilliams),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Rangita de Silva de Alwis) 유엔 여성차별철폐 위원회(CEDAW) 위원, 평화교육 전문가인 문아영 (사)피스모모 대표다.
두 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여성 인권과 평화, 여성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조지타운 여성평화안보연구소 등 민관 연구자들을 비롯해, 관련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활동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이 세계를 잇고, 평화가 경제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알리고 경기도가 여성인권과 평화경제 실현의 중심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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