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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마 태클→지옥의 그라운드'로 압승! 마카체프, UFC 라이트급 이어 웰터급도 정복→델라 마달레나 완파
마이데일리
마카체프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22 메인이벤트에 섰다. 도전자로서 챔피언 델라 마달레나와 격돌했다. 올해 초 역사상 최초로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한 후 챔피언벨트를 반납하고 월장을 선언했다.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곧바로 타이틀전을 치러 승리를 거뒀다.
흔히 말하는 '묻지 마 태클'을 잇따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매 라운드에 환상적인 태클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위에서 델라 마달레나를 눌러 놓고 '지옥의 그라운드' 타임을 이어갔다. 그래플링 우위를 확실히 살리면서 완승을 챙겼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3명의 채점자로부터 모두 50-45 점수를 받았다. 모든 라운드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고 5-0 판정승을 신고했다. 4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콘트롤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타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총 타격 횟수에서 140-30으로 크게 앞섰다.
델라 마달레나는 마카체프의 벽에 막혀 MMA 1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마카체프를 파워로 누르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고전 끝에 패했다. 마카체프의 빠른 태클에 매 라운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하위 포지션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스탠딩 상황에서 타격 우위도 점하지 못하고 완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MMA 전적 18승 3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