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읽음
27회 백석문학상에 장석남의 시집 '내가 사랑한 거짓말'
아주경제
장석남 시인은 1965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젖은 눈」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등을 썼다. 김수영문학상과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심사위원회는 "「내가 사랑한 거짓말」은 깊은 철학적 사유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장석남의 시가 이제 무심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증명하는 시집"이라며 "유려한 언어감각과 냉철하고도 숙연한 응시로 서정적 아름다움과 윤리적 깊이의 절정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자연에 대한 통찰, 일상과 인생에 대한 발견, 시대에 대한 신랄한 통렬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사유의 진폭과 역사성, 그리고 혁명성을 두루 드러낸다"며 "원숙함으로 다다른 이 미학적 갱신이 최고의 성취로 이어졌기에 이 시집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