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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흔했는데 국내 어획 '0마리'... 90% 수입 의존하며 금값된 '생선'
위키트리
하지만 국내 어획량이 거의 멸종 수준에 이르면서 2019년부터 포획이 금지되었고, 현재 한국에서 소비되는 명태는 90% 이상을 러시아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고환율과 물류비 상승, 수입국의 공급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가격이 계속 폭등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금태' 현상은 명태의 주요 공급처인 러시아와 북미 지역의 상황과 비교하면 더욱 아이러니하다. 사실 이들 국가에서 명태(폴락, Pollock)는 과거 고급 어종인 대구(Cod)에 비해 선호도가 낮았다. 주로 어묵, 맛살 등 가공식품의 원료나 저렴한 냉동 필렛 형태로 소비되는 '2류 생선'이라는 오명이 있었고, 한국처럼 '생태'나 '황태'를 고가에 소비하는 문화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명태가 영양가가 풍부한 '가성비 좋은 미래 식재료'임을 알리고 내수 소비를 늘려 국제 가격 변동에 대한 충격을 줄이려는 데 있다. 특히 한국에서 명태를 생태, 동태, 코다리, 황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식은 해외에서 명태의 다재다능한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로 재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