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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효과' 확실했다! '시즌 최고 19득점' 톨렌티노 "복귀로 긍정적 에너지 생겨...큰 의미 있는 승리" [MD잠실]
마이데일리
SK는 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로빈 맞대결에서 KCC를 76-6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승째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동시에 1라운드에서 KCC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워니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톨렌티노도 19득점 3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자기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다. 수비를 하다 보니 공격에서도 자연스럽게 감이 살아났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지만, 운도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점으로 꼽히는 수비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그는 “잘 되는 날도, 안 되는 날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수비 전반을 다 배우는 중이다. 수비적인 요구가 많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다. 잘한다고 할 순 없지만 좋아지고 있다. 중요한 건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워니는 이날 KCC 숀 롱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당시 롱에게 완전히 밀렸던 워니는 이번에는 17득점으로 타이를 이뤘다.
워니는 “숀 롱이 뛰어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득점 욕심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박스아웃에 집중했다.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