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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연평균 286억 이상 규모 가능" 김하성 결단 내렸다! ATL 잔류 아닌 '옵트아웃'→새 계약 찾는다
마이데일리
'MLB.com'은 4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 다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경쟁이 생겼다"며 김하성의 옵트아웃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것을 택하면서 시장에 나왔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막바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대에 오른 여파가 너무나도 컸다.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인기매물이 되지 못했다. 그래도 김하성은 2년 2900만 달러(약 415억원)의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규모 자체만 놓고 본다면 크지 않았지만, 김하성을 데려간 구단이 탬파베이라는 점에서는 '과소비'에 가까웠다. 김하성은 단숨에 탬파베이 구단 연봉킹으로 등극했고, 구단 역사에 남을 계약 규모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탬파베이에서 김하성은 좋지 않은 기억만 가득했다.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더니, 복귀전에서는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까지 말썽을 일으키면서,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8안타 2홈런 타율 0.214 OPS 0.611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트레이드 마감 전에도 김하성을 카드로 활용하지 않았던 탬파베이. 하지만 김하성이 계속 부상에 시달리게 되자, 연봉이라도 아끼기 위해 확장 로스터가 시행되는 9월이 되자, 웨이버를 통해 김하성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랜타가 클레임을 통해 김하성을 영입했고, 김하성에게도 애틀랜타에게도 최고의 결과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는 건강함을 바탕으로 24경기에서 22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253 OPS 0.684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분 좋게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미국 복수 언론은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나게 될 수 있다는 시선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MLB.com'도 "김하성은 2026시즌 받을 수 있었던 1600만 달러의 옵션을 포기하면서 FA가 됐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9월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를 통해 영입된 이후 보유했던 독점 협상권이 사라졌다는 의미"라며 "김하성은 어깨 수술과 허리 통증 등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버 스토리가 옵션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면, 김하성은 시장에 나온 최고 유격수 자원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 비셋은 공격면에서는 매력적인 유격수 FA이지만, 올 시즌 유격수 FRV(Fielding Run Value)에서는 -10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김하성을 FA 시장 최고 유격수로 내세울 기회를 얻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은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86억원) 이상 규모의 다년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도 유력 행선지이지만, 이번에도 김하성은 뉴욕 양키스와 강하게 연결된다. 양키스는 유격수든, 2루수든 센터 내야에 대한 고민이 있다. 'MLB.com'은 "만약 양키스가 김하성이나 다른 유격수를 영입하려면, 앤서니 볼피가 애틀랜타로 트레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이번 겨울 김하성은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