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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싫어하게 된 아들..ㅠㅠ
메밀 칼국수,
들깨 메밀 칼국수,
옹심이 메밀 칼국수
주문해서 가운데 두고
저랑 남편이랑 딸이랑
같이 먹었어요..
주문한 음식 나오기 전에
보리밥에 열무 김치 넣고
비벼 먹구요..
아들은 안 가겠다고 해서
셋이서만 외식한 날이네요..ㅠ
이 식당 감자전, 메밀 전병,
육개장도 있어서
아들 이 식당 가면 좋아할 음식
많을 것 같아 같이 가자고 해도
계속 안 가네요..ㅠ
아들 학폭 피해 이후 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져서 대인기피증이
생겨 외출 잘 안 해요.ㅠㅠ
학폭 가해자 여학생이 아들 외모에
대해 비하하고 갖고 놀았거든요.ㅠ
여학생이 본인 인스타에 저희 아들
사진을 수개월간 올려서 친구들과
비아냥 거리고 놀리면서 댓글 남기는
SNS 폭력이거든요.ㅠㅠ
한 차례도 아니고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행사해서 아주 나쁜 아이이네요.ㅠ
그렇게 한 아이가 교육청에 출석해서
답변하는 날 우린 출석 안 했다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때 나쁜 아이인
것처럼 말까지 했더라구요.ㅠㅠ
기가 막혀서요..
장학사님이 피해자 측은 출석 안
해도 된다고, 서면으로 제출해도
된다고 하고 아이도 교육청 가기
힘들어 하여 저흰 출석 안 하고
서면으로 제출했었는데 나중에
심의위원회 했던 내용 신청해서
읽어 보니 기가 막히더라고요.
아들이 친구들의 말에 의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본인 얼굴은 못 생겼다면서
성인 돼서 성형 수술할 거라고 해요.ㅠ
성형 수술해도 못 생기면 죽겠다고
극단적인 말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ㅠ
본인 얼굴을 타인에게 보여 주기
싫어서 모자 씌고 마스크 하고
다녀요.ㅠㅠ 그래서 땀이 흠뻑....ㅠㅠ
이렇게 하고 다닌지 1년이 넘었네요.ㅠ
작년 8월 중순 2학기 때 발생하여
이때부터 등교 거부 심하고 얼굴
안 보이게 한다고 학교에서 점심
식사도 안 하고 있어요.ㅠㅠ
이러니 집에 오면 폭풍 흡입하고
학교 안 가면서 집에 있으면서
인터넷 더 하게 되면서 과자, 음료,
치킨, 라면 등 더 먹게 되어 살도 더
쪄서 여기 저기 몸도 안 좋은 게
나타나고요.ㅠ ㅠ
발생하고 등교 안 하면서 은둔한 생활하게
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이 다 안
좋아졌어요.ㅠㅠ
학폭 피해로 인해 추가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ㅠㅠ
사람들이 아들 잘 생겼다고 하는데요.
아들은 친구들의 말만 생각하면서
못 생겼다고 하네요.ㅠ
학폭 피해를 당하지 않아도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친구들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에 외모 관련 학폭 피해까지 입다
보니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 버렸네요.ㅠㅠ
아들아, 제발 모자 벗고 다니고
이겨내자!!


약국에서 비타민 담겨진 폴리 철 가방을
사랑해서 외출시에도 들고 다녔던 시절
사진이네요.^^
브라운 계열 옷과 모자와 신발에는
어울리지 않는 하늘색 철가방이네요..
지인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다가 아들
본 사람들께서도 아들 잘 생겼다면서
연애인해야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제가 보기엔 아주 잘 생긴
연애인만큼은 아니여도 그래도 좀 봐
줄만 하게 생긴 얼굴인데요. 아들이
자신감이 없어도 너무 없어져서
안타깝네요.ㅠ
딸도 오빠 잘 생겼다면서 엄마의 좋은
유전자는 오빠에게 다 줬다고 말하거든요.
엄마의 안 좋은 하체 비만은 본인에게
줬다고.. 하체는 다리가 가늘고 긴
아빠 닮으면 좋은데 긴 거만 아빠 닮고
튼튼한 건 저 닮았거든요..
암튼 아들 못 생기지 않았는데 못
생겼다고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져서
얼릉 회복됐으면 좋겠네요.
아들이 힘드니 저도 넘 힘드네요.ㅠ
상담도 받아 보고 정신의학과 병원도
다녀봤는데요. 차도가 별로 없어요.ㅠㅠ
체육관도 다니라고 하여 우여곡절 끝에
다녔는데요. 며칠 다니다가 안 다니고요.ㅠ
체육관 다니는 사람들 보니 몸짱,
얼짱이라면서 자신감이 없다면서 안
다녀요.ㅠㅠ 그분들을 보면서 도전을 받고
운동 열심히 해서 몸짱, 얼짱 만들면서 좋은데요.
넘 힘드네요.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