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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었을 텐데'...루니, 맨유 '인간 승리 센터백' 英 대표팀 복귀 주장! "월드컵 나가야 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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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해리 매과이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를 주장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매과이어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음뵈모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33분 코디 각포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9분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는 매과이어가 해결사로 나섰다. 페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높게 올린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더로 결승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해리 매과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리로 맨유는 시즌 4승 1무 3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리그 첫 2연승이자, 2016년 이후 9년 만의 안필드 원정 승리였다. 매과이어는 EPL 통산 8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맨유 수비수 EPL 득점 7위에 올랐다.

경기 후 루니는 “매과이어는 자신이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가 얼마나 리더이고, 동료들이 얼마나 그를 존경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맨유에 입단한 매과이어는 2022-23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느린 발과 잦은 역동작, 패스 실수가 겹치며 결정적인 실책이 이어졌고 팬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 결국 2023-24시즌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해리 매과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매과이어는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2023년 11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커리어 최초의 개인상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에는 40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루니는 “완장을 빼앗겼을 때 클럽을 떠나고 싶어할 수도 있었다. 그런 상황은 어떤 선수에게도 쉽지 않다. 매과이어는 리버풀전에서 다시 한 번 리더십과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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