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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알고 보니 유부남"…사기당해 '미혼모' 됐다는 국민 女스타 정체
트로트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이 한 곡으로 인생이 뒤바뀐 가수, 임주리의 이야기예요.

1958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그녀는 간호학을 전공했지만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데요.

1979년 ‘야 곰례야’로 데뷔했을 땐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운명처럼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찾아왔죠.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원래 이은하의 곡이었대요.

그런데 작곡가 김희갑의 집에서 임주리가 우연히 그 노래를 부른 게 계기였죠.

하지만 이 곡 역시 처음엔 반응이 없었고, 80년대 후반엔 은퇴까지 생각했다는데요.
그렇게 그녀는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거기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잘생긴 외모에 첫눈에 반했다는 임주리.

그러나 그 사랑은 그녀를 무너뜨렸습니다.
임주리는 미국에서 교제를 이어가던 중 아이를 갖게 됐는데요.

뒤늦게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걸 알게 되고 말았죠.

그래도 그녀는 아이를 지키겠다고 결심했고, 홀로 아들 재하를 낳았어요.
임주리는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드라마 ‘엄마의 바다’ 속 김혜자의 노래로 재조명되며 역주행 신화를 쓴 거예요.

그 덕분에 1994년 서울가요대상 트로트 부문 대상을 받았고, 하루 인세만 1800만 원씩 벌었죠.
하지만 화려한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어요.

그녀는 큰돈을 관리할 줄 몰라 사기를 당했고, 결국 남은 게 없었다고 했습니다.
“살아서 뭐 하나 싶었다”고 고백할 만큼 절망했지만, 아들 재하의 “엄마 죽으면 나는 고아 돼”라는 말에 다시 일어섰대요.

그렇게 버텨낸 세월 끝에 재하는 가수로 데뷔했고, 임주리는 아들과 함께 무대에 섰죠.
임주리는 요즘도 새벽 네 시면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들에게 직접 만든 ‘과일죽’을 챙긴대요.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답게, 오늘도 무대 위에서 고운 립스틱을 바르고 노래합니다.

지나온 고통조차 가사의 일부처럼, 그녀는 여전히 노래 속에서 살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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