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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사계절 내내 즐겨먹는데…사실 지금이 맛 절정이라는 '제철 수산물'
위키트리

연어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난 수산물로 꼽힌다. 연어 100g에는 단백질 약 20g과 불포화지방산(EPA·DHA) 약 2g이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D와 B군, 셀레늄, 아스타잔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특히 연어는 지방이 많지만 대부분이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수산부의 '국민 수산물 섭취 가이드'에서도 연어를 건강식 수산물로 분류하며, 주 1~2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연어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기본은 회나 초밥 형태로 즐기는 것이다. 지방이 오른 가을철 연어는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 덕분에 별다른 조리 없이도 깊은 맛을 낸다. 특히 살짝 숙성시킨 연어에 간장과 레몬즙을 곁들이면 지방의 느끼함이 줄고 감칠맛이 배가된다.
조리법에 따라 맛과 질감이 달라지는 것도 연어의 매력이다.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때는 껍질을 바닥으로 두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지방이 녹아내리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된다. 여기에 소금과 후추, 허브를 살짝 더하면 비린내를 잡으면서 풍미가 깊어진다.
크림소스와도 궁합이 좋아 파스타나 리조토에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되고, 훈제 연어는 신선한 채소와 곁들여 샐러드나 오픈샌드위치로 즐기기 좋다.
지금이 바로 연어의 계절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 풍부한 영양, 그리고 담백한 식감까지 모두 살아나는 시기. 차가운 바다에서 겨울을 준비하며 지방을 듬뿍 머금은 연어가 한국 식탁에 오르는 지금, 그 맛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