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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늘 풀타임”…손흥민, 전반만 뛰고도 ‘레전드 차범근’ 앞에서 빛났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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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LAFC)이 파라과이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지만 “컨디션은 항상 풀타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그는 경기 후 “감독님께서 미리 출전 시간을 조율해주셨다. 소속팀 일정도 고려한 배려였다”며 “몸 상태는 늘 90분을 뛸 수 있게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에는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138경기) 기념식이 열렸다. 종전 기록 보유자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며 후배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존경해온 분과 한 경기장에서 그런 순간을 함께했다는 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엄지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하며 브라질전 완패의 아쉬움을 털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큰 패배 후에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 있게 뛰었다. 주장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또 “브라질전에서 상대를 너무 존중한 점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며 “이제는 우리가 맞더라도 버틸 수 있고, 반격할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팬들이 적게 왔다고 낯설기보다,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멋진 축구로 경기장을 다시 가득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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