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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인 줄 알았는데"…드라마 촬영 중 '실제로 임신'한 女배우

그녀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KBS 국민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였죠.
송채환은 2001년부터 백일섭의 딸 순자 역으로 출연해 7년 넘게 극의 중심을 이끌었습니다.

알고 보니, 현실에서도 '진짜' 임신 중이었던 거죠.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걸까요?

결혼 6년 만에 첫 아이를 갖게 됐는데, 당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촬영이 한창이던 시기였대요.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이어가다, 점점 불러오는 배 때문에 결국 제작진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는데요.

바로 드라마 속 순자를 송채환과 동일하게 변신시킨 거예요.

드라마 속 순자가 출산을 하자, 현실의 송채환도 실제로 딸을 낳았죠.

2006년, 둘째를 임신했을 때도 그녀는 여전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촬영 중이었습니다.
출산 15일 만에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드라마에 복귀했는데, 그 아기가 실제 송채환의 둘째 아들이었다고 해요.
극 중에서도 순자가 아이를 안고 등장했으니, 현실과 드라마가 완전히 맞물린 셈이죠.

그 장면을 찍으며 실제로 울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기도 했죠.
“극 중에서도, 현실에서도 순자와 헤어지는 기분이었다”는 그녀의 고백이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어요.

그녀의 ‘임신 연기’는 결국 실제 인생이었죠.
연기가 아니라 '삶'이라서 가능했던 이야기.
그 시절의 드라마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의 대표 사례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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