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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단 2회 만에 최고 7.5% 찍고, 넷플릭스 ‘2위’ 오른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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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의 초반 흥행은 전작 ‘폭군의 셰프’가 닦아 놓은 토일극 흥행 라인을 완벽히 잇는 결과다. 최고 시청률 20%로 종영한 ‘폭군의 셰프’의 후속으로 방영된 이 작품은 첫 방송부터 ‘2025년 tvN 토일극 최고 첫방 시청률’을 경신하며 기세를 올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8%, 최고 7.5%를 기록하며 전회 대비 상승세를 그렸다.

김민하는 극 중 태풍상사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현실형 여성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거래처 사장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자 계약 조항과 계산서 발행일을 정확히 기억해 반박하는 장면은 ‘이 시대의 생활력 있는 여성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현실적이면서도 진한 감동을 남긴다.
IMF라는 시대적 배경 속 인물들의 사연도 밀도 있게 그려진다. 태풍의 절친 남모(김민석)의 어머니 을녀(박성연)는 은행 부지점장에서 대기 발령을 받아 복도에서 버텨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미선의 동생 미호(권한솔)는 어렵게 합격한 항공사 취업이 한순간에 취소된다. 경제 위기가 개인의 꿈과 일상까지 무너뜨리는 장면들은 당시의 공기를 사실적으로 복원한다.

한편 14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태풍상사’는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크라임씬 제로’, ‘우리들의 발라드’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플랫폼뿐 아니라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태풍상사’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적에도 기대가 쏠린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 tvN 드라마 ‘태풍상사’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1회(10.11) 5.9%
-2회(10.12)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