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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의 위엄! 밀워키, 컵스 꺾고 NLCS 진출 성공…챔피언십시리즈 대진 확정→밀워키 vs 다저스, 토론토 vs 시애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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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MLB닷컴 캡처
밀워키 선수들이 12일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4번 시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밀워키가 막차를 타면서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대진이 확정됐다. 밀워키와 3번 시드 LA 다저스가 NLCS를 벌이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번 시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번 시드 시애틀 매리너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밀워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5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컵스와 격돌했다. 시리즈 2승 2패로 타이를 이룬 가운데 마지막 승부를 가졌다. 1, 2차전을 이긴 뒤 3차전과 4차전을 지면서 리버스 스윕 위기를 맞았으나 5차전을 잡고 최후에 웃었다.

홈런 공방전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3개의 솔로포를 앞세워 홈런 1개에 그친 컵스를 3-1로 물리쳤다. 브라이스 투랑, 윌리엄 콘트레라스, 앤드류 본이 아치를 그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운드에서는 오프너 전략을 세워 재미를 봤다.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선발 투수로 올려 1회를 지웠고, 이어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내세워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디딤돌을 쌓았다.

밀워키가 합류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십시리즈 2개 대진이 완성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밀워키가 선착한 다저스와 격돌한다. 14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상위 시드 팀인 밀워키의 홈에서 1, 2, 6, 7차전을 치르고, 하위 시드 팀인 다저스의 홈에서 3, 4, 5차전을 소화한다.
밀워키 선수들이 12일 컵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DS)에서는 토론토와 시애틀이 맞붙는다. 역시 7전 4선승제로 월드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13일 1차전을 가진다. 1번 시드 토론토의 홈에서 1, 2, 6, 7차전을 진행하고, 2번 시드 시애틀의 홈에서 3, 4, 5차전을 펼친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리하는 두 팀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10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월드시리즈 역시 챔피언십시리즈와 마찬가지로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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