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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펜데이, 정우주 선발' 상무전 라인업, 하주석 2번→리베라토 6번…53홈런 합작 이재원-한동희 출격, 정은원 2루수 [MD대전]
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포스트시즌 대비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상무와 12일과 13일 2연전을 치른다. 그전에 9일과 10일에는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과 두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한화는 83승 57패 4무로 2위에 자리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뤘다. 플레이오프 직행은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80승을 넘긴 것도 33년 만이며, 83승은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이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원투펀치와 류현진, 문동주가 꾸린 선발진은 탄탄했다. 김서현이 마무리로 자리 잡았고, 정우주도 데뷔 시즌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타선 역시 노시환이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이끌었고, 캡틴 채은성과 포수 최재훈은 베테랑의 존재감을 뽐내며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보였다.
이제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른다. 이겨야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상무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이재원, 한동희, 류현인 등 올해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상무는 류승민(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한동희(3루수)-윤준호(포수)-전의산(1루수)-박한결(좌익수)-정은원(2루수)-이승원(유격수)-김현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동주. 정은원이 친정팀을 상대한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야수들은 주전들이 나간다. 세 타석 정도 되면 빼주려 한다. 뒤에 있는 선수들도 넣어야 한다. 만약 한 번 더 치겠다고 원하면 그때는 한 타석 정도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