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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17점 23리바운드' LG, KT 완파하고 3연승…소노, 가스공사에 4연패 선사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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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KBL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창원 LG가 수원 KT를 압도,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KT와의 홈 경기에서 69-53으로 승리했다.

LG는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승 2패를 적어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2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유기상은 3점포 5개 포함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칼 타마요도 1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는 조엘 카굴랑안가 김선형이 각각 11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작부터 LG가 힘을 냈다. 유기상이 1쿼터에만 3점포 4개를 작렬, 일찌감치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1쿼터가 끝났을 때 27-10으로 간극이 크게 벌어졌다.

KT는 2쿼터 카굴랑안과 김선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점수 차가 너무나 컸다.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끊임없이 KT를 괴롭혔다.

결국 69-53으로 LG가 승리를 거뒀다.
이정현./KBL
한편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꺾었다.

소노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4연패를 당하며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케빈 캠바오가 20득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20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가스공사는 라건아가 25득점, 셈조세프 벨란겔이 22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시작부터 시소게임을 펼쳤다. 소노가 달아나면 가스공사가 추격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2쿼터 초반 소노는 1점 차까지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 86-80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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