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읽음
"쏘니가 기술과 장점 완벽하게 보완"...'흥부듀오' 영향력 미쳤다! 부앙가, MLS 베스트 11 후보로 거론
마이데일리
MLS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각) 전 MLS 미드필더 댁스 맥카티의 칼럼을 공개했다. 맥카티는 2025시즌 베스트 11 후보를 언급했고, 부앙가가 왼쪽 윙어 후보에 포함됐다.
부앙가는 2022년 LA FC에 합류한 뒤 매 시즌 꾸준히 활약했다. 첫해 MLS컵과 서포터즈 실드 우승을 경험했고, 2023시즌에는 48경기에서 3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MLS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28골 15도움으로 2시즌 연속 20골을 돌파했다.
올 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24골을 기록해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부앙가는 베스트 11 후보로 떠올랐다. 맥카티는 “부앙가는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LA FC가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이었다. 이제 그의 기술과 장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동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지난 두 달 간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LA FC는 당분간 ‘흥부듀오’ 손흥민과 부앙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9일 토론토, 13일 오스틴과 정규리그를 치르는데, 두 선수는 각각 대한민국과 가봉 대표팀에 소집돼 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오는 19일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