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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이래 최다 기록…일주일 만에 4만 명 몰린 '국내 여행지'
위키트리
포켓몬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포켓몬 그린가든’에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이 몰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공사,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한국관광공사와의 전략적 협약으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제주 곳곳의 관광지가 포켓몬 테마로 단장되며 그중 여미지식물원에서는 포켓몬과 식물이 공존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오픈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와 팬들이 몰리며 누적 4만 명 이상이 다녀갔고, 일평균 방문객 수가 평소의 최대 12배까지 치솟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미지식물원뿐 아니라 제주 전역에서 이어진다. 오는 26일까지는 ‘포켓몬 고’ 제주 스탬프랠리가 펼쳐져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고, 11일에는 중문CC에서 ‘포켓몬 런’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포켓몬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 정원에는 야자수와 같은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식 정원부터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식 정원까지 갖춰 동서양 정원의 멋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60인승 관광 유람동차가 온실과 정원 사이를 오가며, 38m 높이 전망탑에 오르면 중문관광단지와 천제연폭포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라산과 인근 해안선, 더 멀리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한 시간 반 정도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