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 읽음
추석인데 아이가 아파요… 연휴에도 문 여는 병원·약국 정보
시사위크
문 여는 병원이나 약국이 적은 연휴에 갑자기 다치거나 아프면 당황하기 쉽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일평균 약 8,800개소의 병‧의원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의료기관 정보를 얻는 방법을 알아본다.
◇ 추석 연휴 아프다면?… ‘명절 병원’ 검색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 연락하면 가까운 병‧의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통합홈페이지에서도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젠’ 홈페이지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명절 병원’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노출된다.

또 앱에 증상을 입력해 더욱 적합한 의료시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중증환자는 응급실로 안내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방문을 권하거나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 아픈 아이, 아이안심톡에서 24시간 상담 받으세요
아이가 아픈 경우에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사이트에 접속하면 24시간 전문의료인의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상담 의료진은 소아환자의 현재 증상,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한다. 보호자는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는 즉시 문자 등으로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생각될 때에는 ‘달빛어린이 병원’을 찾으면 된다. ‘달빛어린이 병원’이란 어린이(만 18세 이하)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진료기관으로, 전국 126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국 달빛어린이 병원의 위치와 운영시간은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홈페이지와 ‘응급똑똑’ 앱, ‘달빛어린이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 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달빛어린이 병원은 감기, 발열, 경미한 증상 등 소아 경증 진료에 특화돼있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마비, 고열이 나타난다면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아픈 경우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동물병원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