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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80년대 되살린 ‘80s 서울가요제' 시상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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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가 ‘80s MBC 서울가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최유리, 이용진&랄랄, 최정훈(잔나비), 박명수, 딘딘, 이준영, 송은이,김숙, 이적이 출격한 ‘80s 서울가요제 2부 무대와 시상식이 공개됐다.

2부의 문은 ‘80s 서울가요제가 발견한 숨은 보석, 가수 최유리가 열었다. 최유리는 80년대 감성을 담은 목소리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장혜리)’를 부르며 몽글몽글한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유일한 남녀 혼성 듀오 이용진,랄랄은 유쾌한 ‘이제는(서울패밀리)’ 무대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최정훈은 밴드와 함께 감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다 잡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은하)’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박명수는 ‘사랑하기 때문에(유재하)’를 진심을 다해 불렀다.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한영애 심사위원은 “진정성을 느꼈다. 추억을 동반한 음악이 이렇게 강렬한 것인가. 노래를 들으며 故 유재하가 생각이 나서 가슴이 울컥했다”라며 감동을 준 박명수의 무대를 칭찬했다.

래퍼 딘딘은 감성 발라드 ‘이 밤을 다시 한번(조하문)’을 선곡해 보컬로서 재발견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80년대 레전드 변진섭도 “딘딘 씨가 이렇게 가창력이 있는 줄 몰랐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댄스 가수로 변신한 배우 이준영은 80년대 ‘ㄱㄴ댄스’ 열풍을 일으킨 곡 ‘널 그리며(박남정)’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유재석이 가요제의 마지막 퍼즐로 섭외한 여성 듀오 송은이,김숙은 ‘그대와의 노래(뚜라미)’를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부르며 ‘화음 장인’ 면모를 뽐냈다. 뚜라미와 똑 닮은 의상, 헤어, 등장 장면까지 연출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이적은 콘서트로 바빴던 가왕 조용필의 극적인 저작권 승인으로 가요제 하루 전 ‘모나리자(조용필)’로 경연곡을 바꾼 비화를 전했다.

엔딩도 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단체곡 ‘사랑으로’으로 마무리했다. 80년대 명곡들로 그 시절 감동과 낭만을 되살린 ‘80s 서울가요제는 젊은층에게는 새로운 발견이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반가운 추억으로 다가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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