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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큰 딸래미는 대학시절부터 콘서트 알바를 많이 해서 그런지 사회생활하는게 별로 신기하다는걸 몰랐는데.
막내 아들은 어렸을 때 부터 위낙 비실해서 그런가 여전히 애기로 보였나 봅니다.
지금은 군복무를 공익으로 빠져 옆동네 복지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어제 명절선물을 가지고 오는게 아니겠어요?
뭐. 나름 사회생활일텐데 벌써 다 키웠구나를 실감케한 장면이었네요.
침대에 누워 집사람과 예전, 애덜이 꼬물거릴때 내가 명절선물 구루마로 싣고 오던 얘기를 나누며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한데 세월이 이렇게 흘러 그 애덜이 사회에 나가서 선물을 가지고 오는구나 하며 격세지감을 느껴봅니다.
그리곤 자식사랑이 하늘같으신 아버지가 떠오르네요.
아버지도 저를 보며 옛날생각을 많이 하시겠지요?
그럴겁니다.
대물림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