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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반군, 엑손모빌·셰브론 등 美 석유기업 제재
모두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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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미국 석유 기업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인도주의작전조정센터(HOCC)는 이날 엑손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기업 13곳과 개인 9명, 선박 2척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제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HOCC는 웹사이트를 통해 "명단에 오른 개인과 기관들은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후티 반군은 지난 5월 오만의 중재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휴전안에 합의했었다.

후티 반군의 이번 발표는 홍해와 아덴만 등의 해역에서 후티 반군이 민간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후티 반군은 최근 아덴만을 지나던 네덜란드 선적 화물선이 미사일에 맞아 불에 탄 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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