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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구 최강 1선발! 163km 광속구 앞세워 14K 1실점 승리→스쿠발이 지배한 ALWC 1차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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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이 1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삼진을 잡은 후 포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힘차게 공을 뿌리는 스쿠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에이스 본색!'

역시 '지구 1선발'다운 호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29·미국)이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명불허전 기량을 뽐냈다. 최고 구속 101.2마일(약 162.9km)에 이르는 광속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잘 섞어 던지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스쿠발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서 가을야구 첫 판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야말로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7.2이닝을 가볍게 먹어 치우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잘 놓았다.

7.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3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14개의 삼진을 뽑아내면서 클리블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107개의 공을 던져 8회 2사까지 책임졌다.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포심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활용했다. 73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도 보였다. 7회초 브라이언 로키오를 상대로 삼진을 잡는 결정구로 쓴 싱커는 무려 시속 101.2마일(약 162.9km)이 찍혔다.
스쿠발이 특유의 폼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아쉽게 놓치며 6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 1회초 선제점을 뽑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1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고, 상대 타선을 끝까지 잘 봉쇄하면서 2-1 승리를 매조지었다. 스쿠발에 이어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클로저 윌 베스트가 1.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으로 삭제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원정 경기를 잡은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 두게 됐다. 2일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케이시 마이즈를 선발로 내세워 업셋 확정에 도전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으로 3번 시드를 쥔 클리블랜드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태너 바이비를 2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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