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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의원실 등 압수수색…보좌진들 휴대전화 확보 목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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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께부터 금융실명법,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자금 출처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의원 보좌진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함께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입건된 보좌관 차모씨에 외에 다른 보좌진들로도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실 압수수색은 지난달 11일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해당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8건 정도 고발이 접수돼 현재까지 45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식거래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차 보좌관 주식 계좌에 차 보좌관이 여러 차례 수백만원을 입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의원이 지난 4년 동안 신고한 재산은 4억원대이지만, 3년 간 차 보좌관 명의 계좌로 1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남지 않게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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