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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해병·해경 등 9개국 149명 참가… '제2회 국방부장관배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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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방부장관배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 성료 / 육군 제공

- 9개국 15개 외국팀 포함, 육·해·공군·해병대·해양경찰 총 52개 팀 149명 참가

- Legend 부문 1군단 특공연대팀, Specialist 부문 39사단팀, Warrior 부문 9사단팀 우승

- 저격능력·전투기술 노하우 공유 및 참가국 간 군사교류 네트워크 증진 계기

유용원TV 유튜브 |

한국·미국·독일·카타르 등 9개국 최정예 저격수 52개 팀 참가, '제2회 국방부장관배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 성료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최정예 저격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군이 개최한 ‘제2회 국방부장관배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K-ISC)’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는 우리 군 내에 저격수 운영의 ‘붐’을 조성하고, 연합·합동 차원의 저격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올해는 육·해·공군·해병대·해양경찰·외국군 등 총 52개 팀이 출전했다. 외국군은 독일·카타르·루마니아 등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9개국 15개 팀이 참가하였다.

○대회는 부대유형 및 임무 특성에 따라 △Legend 경기(특전사·특공부대·해군·공군·해양경찰·외국군 32개 팀 106명 참가) △Specialist 경기(보병여단·수색부대·군사경찰 12개 팀 36명 참가) △Warrior 경기(분대급 저격수 병사 8개 팀 8명 참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특수전학교와 특전사 비호여단 훈련장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특수전학교에서 실시된 Legend와 Specialist 부문은 △800~1,000m 임의표적을 타격하는 장애물 자세변환 및 장거리 사격과 △600m 이내 이동형 로봇 표적을 사격하는 건물 내·외부 사격이 실시되었다. △100~600m 거리의 임의표적을 제압하는 주·야간 정밀사격 및 헬기 모형 항공사격 등도 진행되었다.

○또한, △10~50m 이내 근거리 전투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권총·소총 정밀사격과 △회전표적(원형으로 움직이거나 사수를 둘러싼 표적)을 타격하여 저격수의 순발력과 속사능력을 평가하는 권총·소총 속사사격 등이 실시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정찰·공격 드론과 베테랑 특전대원들을 대항군으로 투입, 실전과 같은 긴박감 속에서 대회가 이어졌다. 각 팀은 ‘침투 중 대항군과 조우하였다’는 가정하에, 약 10km 떨어진 차후 사격진지를 점령하고 800m 이격된 핵심표적을 타격하는 △스트레스 상황 사격을 진행하였다.

○Legend 부문은 Specialist 부문 종목에 실전적인 종목이 더 추가되었다. 특수조건 및 긴급한 상황 하 사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각종 장애물 활용(경사판, 창문 등) 사격과 드론 표적 사격, 테러상황 부여 하 사격 등이 실시되었다. 또, 저격수가 대항군(평가관)의 눈에 노출되지 않은 채 특정지점까지 은밀하게 침투하여 저격하는 ‘스토킹 훈련’이 진행되어 실전성을 극대화하였다.

○Warrior 경기에 참가한 분대급 저격수들도 열전을 펼쳤다. 비호여단에서 실시된 Warrior 부문은 분대급 저격수들의 편제와 특성을 고려, K2C1소총에 조준경 등을 결합한 상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최대 유효사거리인 600m 거리의 표적을 맞추는 주·야간 정밀사격과 저격수의 순발력을 평가하는 임기표적 사격이 실시되었다.

○아울러, 약 20kg의 군장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한 후 개인전투부상자처치를 하는 등 다양한 환경 속 △스트레스 상황 사격을 통해 실전 사격능력을 배양했다.

○육군은 이번 대회가 외국군은 물론, 육·해·공군·해병대·해양경찰 등 다양한 기관에서 대회에 참가한 만큼, ‘공정한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를 진행했다. 평가관들은 평가 과목별 △난이도 △표적 제압률 △제한시간 △전투기술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하였다.

○경연대회 결과, △Legend 분야 1위는 1군단 특공연대 박대운(상사)·김성범(중사)팀, 2위는 특전사 백호부대 김학진(상사)·양희재(중사)팀, 3위는 경찰특공대 박성호(경사)·김진호(순경)팀이 차지했다.

○△Specialist 분야는 1위에 2작전사 39사단 권성민(상사)·이시훈(하사)팀, 2위에 지작사 36사단 고현웅(중사)·홍민철(중사)팀, 3위에 수방사 56사단 김경래(중사)·박선우(병장)팀이 올랐다.

○△Warrior 분야에서는 1위에 1군단 9사단 박형우(상병), 2위에 해병대 1사단 오민석(일병), 3위에 해병대 1사단 장선우(병장)이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육군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박성제(소장)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주관으로 폐회식을 진행하고, 분야별 우수 성적팀에게 금·은·동메달 및 상패를, 외국군 참가팀 전원에게는 우정패를 수여하였다.

○Legend 분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대운(상사) 1군단 특공연대 저격수는 “앞으로도 적을 압도하는 능력, 태세, 의지가 충만한 세계 최고의 스나이퍼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언 모나한(Ian Monahan/하사) 미 육군 제316기병여단 저격수 교관은 “동맹인 한국이 개최하는 대회에 미군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저격수들과 사격능력 및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투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매년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세계 최정예 저격능력·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가국 간의 군사교류 네트워크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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