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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에 조선일보 “둘로 쪼개진 원전”
미디어오늘
조선일보는 「검찰청 해체, 기재부 분리… 환경부는 기후에너지부로」 기사에서 “검찰 개혁은 대통령의 핵심 공약”, “검찰의 견제받지 않는 권한의 남용과 공정성 훼손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있었다”라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중앙일보는 「검찰청 없애고 중수청은 행안부에…기재부는 재경부·예산처로 분리」 기사에서 “검찰청이 주로 맡던 부패·경제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한 수사권은 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해 이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둘로 쪼개진 원전… 건설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출은 산업부」를 통해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을 맡게 되는 것에 대한 업계와 학계의 반발을 상세히 다뤘다. 다른 언론들이 개편안의 전체 내용을 나열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특정 쟁점을 파고든 분석 기사였다. 이 신문은 “업계와 학계에선 ‘탈원전 시즌 2를 하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우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 신문은 “과거 대놓고 ‘탈원전’을 외쳤던 인물인 김 장관 도마에 원전을 올려놓고 요리하게 만든 것”이라는 강창호 한수원 노조위원장은의 발언을 전했다.
쏟아지는 김건희 특검 단독 보도
김건희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 서로 다른 단독 보도가 눈에 띄었다. 서울신문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소환, 한국일보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징계 기록, 중앙일보는 서희건설 추가 귀금속 의혹을 각각 단독으로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한학자 포토라인 서나…특검, 11일 소환 재통보」에서 “특검은 통일교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일 한 총재 측에 8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한 총재 측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11일로 다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다.
한국일보는 「특검, 김성훈 ‘선상파티’ 징계 기록 확보… 김건희 연관성 조사」에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5일 경호처로부터 김 전 차장의 징계 의결서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보도했다. 징계 의결서에는 김 전 차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해군 선상파티 및 작살 낚시 준비, 합창대회와 헌정곡 제작, 김 여사 생일 이벤트로 의전용 마이바흐 차량 증정 세리머니 등을 준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김건희 그 팔찌도 서희건설? 나토 3종 아닌 7종 의혹」에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당초 자수서에 적은 ‘나토 3종’ 외에 4종의 장신구를 더 김 여사에게 제공한 정황을 특검이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회장이 자수서에 빠뜨린 4점은 모두 반 클리프 제품으로, 목걸이 1점과 귀걸이 1점, 팔찌 2점이라고 한다. 목걸이는 ‘투 버터플라이 펜던트’, 귀걸이는 ‘뻬를리 컬러 이어링’이며, 팔찌 2점은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과 ‘프리볼 브레이슬릿 5 플라워’인 것으로 전해졌다. 4점을 합쳐 현재가는 약 4000만~5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김상민 전 검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건넸다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두고 조선일보는 특검팀이 그림 가격을 1억 4000만원으로 특정했다고 전한 반면, 한겨레는 해당 그림이 ‘가짜’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김건희에 건넨 이우환 그림 김상민, 1.4억에 구매 확인」에서 “이 그림은 2022년 6월 대만 경매에서 한국인 이모씨가 약 3000만원에 낙찰받아 한국으로 들여왔다.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면서 그림값이 1억원대로 뛰었고, 김 전 검사가 2023년 1월 약 1억400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김건희 상납’ 의혹 이우환 그림 “가짜” 판정」에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지닌 미술품 감정 기관인 한국화랑협회 감정위원회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이 작가의 그림을 지난 7월 말과 8월 말 두차례 감정한 결과 ‘위작’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른 감정 기관인 한국미술품감정센터는 진품 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두 기관의 엇갈리는 판정 결과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위작 판정 근거로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을 제시했다. 이 신문은 “이 작품이 2022년 6월 대만 군소 경매에 처음 나왔을 때 시작가는 한화 220만~450만원 정도였는데, 낙찰가는 3000만원 선이었다. 이후 몇번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뒤 2023년 김 전 검사가 서울 인사동 화랑가에서 구매했을 때 가격은 1억원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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