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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과학 대중화 사업 추진
디지털투데이
이번 협약은 교육, 전시, 행사, 연구, 홍보 등 천문우주 분야 전반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특별전시, 천체투영관 워크숍, 청소년 천문올림피아드 교육, 대중 강연회를 공동 추진해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천문학회를 개최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한다. 또한 한국천문올림피아드 캠프를 공동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한다.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대중 참여형 천문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한다.
융합형 과학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도 협력한다. 최신 천문 연구 성과를 반영한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확산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우주 전시·체험 시설을 보유한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과학기술의 원리와 미래를 국민과 함께 탐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한국천문학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학술단체다. 학술대회, 학술지 발간, 국제 교류와 교육사업을 통해 천문학 연구 발전과 대중 소통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결합해 우주 탐구의 성과와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탐구 정신은 미래 세대에게 무궁한 영감을 줄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과 청소년에게 우주과학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곤 한국천문학회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과학관으로 특히 천문우주 분야에 강점을 지닌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과 천문우주 연구 성과의 홍보 및 교육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