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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간 지진 피해에 100만 달러 긴급 인도적 지원
데일리안
외교부는 3일 "지난달 31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7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6.0이었다. 지진의 발생 깊이가 8㎞로 얕았고 아프간에 진흙 벽돌로 부실하게 지은 주택이 많아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가 컸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전날까지 1411명이 숨지고 3124명이 다쳤으며 주택도 5400채 넘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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