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 읽음
푸틴 "러시아, 북한군 잊지 않을 것" 김정은 "반드시 돕겠다…형제의 의무"
데일리안
3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회에 참석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향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를 표했다. 또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관계에 대해선 모든 차원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화답하며 북한군에 대한 치하에 감사하고 러북 관계는 모든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했다. 아울러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양국 정상 간 정상회담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