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7 읽음
'미쳤다, 만루포+3루타+6타점' 이래서 메츠가 1조원 투자했구나…야유도 이겨내다니, 감독도 반했다 "정말 인상적이다"
마이데일리
누가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의심했단 말인가.
소토는 5월까지 아쉬운 성적을 냈다. 5월까지 친 홈런은 9개에 불과했고, 타점도 고작 27개였다. 여기에 5월 20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산책 주루 논란까지 겹쳤다. 팬들은 실망했다.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656억)라는 초대형 계약으로 메츠 유니폼을 입었고, 또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157경기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및 외야수 실버슬러거,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던 소토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그러나 소토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바로 6월 29안타 11홈런 20타점 25득점 타율 0.322로 맹활약한 소토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MLB.com은 "구단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한 달을 보냈다.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메츠 역대 월간 최다 홈런 3위에 올랐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만루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 때 디트로이트 팬들이 야유를 보냈지만 문제가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소토는 "그저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웃으며 야유를 떨쳐내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야구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 중 하나는 팀을 위해 타점을 올리고, 경기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정말 인상적이다. 놀랄 분은 없으실 것이다. 매일매일 그런 모습을 보면 '이 선수는 팀을 이끌어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게 그가 해야 할 일"이라며 "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메츠(74승 64패)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80승 58패)를 추격하고 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매 경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