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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럼프 '평화회담 시한' 앞두고 우크라 중부 폭격
아주경제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밤새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동부 여러 도시가 러시아의 공습을 받으면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6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적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며 주택·산업체·주유소 등 주요 시설도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기한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 "2주 안에 푸틴-젤렌스키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담 시한은 내달 1일로 사실상 못박혀 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도 집중 공격을 받았다. 세르히 리사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드니프로와 파블로그라드에서 폭발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러시아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 거점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으며, 우크라이나도 지난 26일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진입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