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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미래로 올해의 '벡델리안' 선정된 박보영이 전한 말은
맥스무비
배우 박보영이 2025 벡델리안 시리즈 부문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 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여성들의 이야기를 응원하는 벡델데이에서 수상해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지난 14일 발표된 '벡델데이 2025'의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배우상을 수상했다. 벡델리안은 '벡델데이 2025'의 프로그램 일부로 독창적인 여성 서사와 캐릭터를 구현해낸 작품과 배우 등을 선정해 결정한다.
박보영은 '정년이'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 '옥씨부인전'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 '정숙한 세일즈'를 제작한 한석원·황기용·신혜미 대표와 함께 벡델리안에 선정됐다.
박보영에게 수상의 기쁨을 안긴 작품은 지난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다.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유미지·미래 쌍둥이 자매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힐링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벡델리안 심사위원 이화정 벡델데이 프로그래머는 "'미지의 서울'은 우리가 알았던 연기자 박보영의 종합판이자 배우의 확장된 미래를 가늠케 하는 신호탄"이라며 "난이도 최상의 연기에 도전했다"고 찬사했다.
박보영은 "유미지·미래 두 자매가 그들의 문제점을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본인 스스로 주체적인 선택을 통해 이끌어나가는 캐릭터여서 내 마음에 끌렸다"고 말하고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미지의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영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로 활동을 이어간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둘러싼 탐욕과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과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골드랜드'는 내년 방송 예정이다.
한편, 영화 및 시리즈 작품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관객의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다양성 향상에 기여하는 콘텐츠 페스티벌인 '벡델데이 2025'는 오는 9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진구 KU시네마테크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