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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재촉하는 엄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직장인 여자 입니다.

결혼 재촉하는 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최근에 제가 3년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엄마가 그걸 알고 왜 헤어졌냐고 결혼은 언제 하냐고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 

교제할 당시에도 결혼언제할꺼냐고 자꾸 재촉하고

그래서 제가 3-4년 후에 할거라고 했는데 그래도 자꾸 재촉하고 기분이 나쁘네요

물론 저를 걱정해서 하는 말인거 아는데 무슨 시집 못보내서 안달난 것처럼

누가 뒤에 쫓아오는 것처럼 결혼을 보내려고 하네요

저 위에 3살많은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작년에 결혼했거든요 ..

물론 언니한테도 재촉하셨죠..

언니가 돈도 거의 안모으고 그냥 결혼했거든요 

형부도 돈없고 예단, 예물 아무것도 안하고  

집은 시모가 해줘서 살고있거든요 

그거 보고 결혼은 그냥 돈없어도 할수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언니한테 애기 언제낳냐고 재촉하는데..

그래도 언니는 같이 안사니까 그나마 낫겠죠

저희 집은 저, 엄마, 남동생 이렇게 3식구 사는데 방이 두칸이라

엄마랑 저 방을 같이 쓰거든요

근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사생활이 없거든요 

뭐든지 남친이랑 전화하려고 해도 전화할 공간도 없고 방에서 하면 다 들리고

괜히 자꾸 엄마가 제 남친한테 관심갖고 

그리고 제가 택배를 사거나 뭘 사도 같은방 쓰니까 다 보이잖아요

너무 사생활이 없어서 스트레스 입니다.

아직 29살이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자꾸 결혼결혼 해서 너무 짜증납니다.

그런말 안들으려면 독립하라고 하는데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아직 직장도 안정적이지 않은데다가 모은 돈도 이제 2천정도?

돈 모으려면 부모님집에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살고 있어요...

결혼하라고 말만 하면서 저희집이 잘살거나 엄마가 돈을 보태주진 않는대요. 

아마 언니처럼 아무것도 없이 결혼하길 바라는 것같아요 

노처녀로 늙어 죽을까봐 걱정하는 것같아요.

그래서 35살까지 결혼 못하면 독립할까해요..

사실 당장하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요...

지금 전남친과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힘든데 

엄마는 왜 헤어졌냐고 자꾸 불붙이고 너 그사람 좋아하지 않았냐고

또 엄청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난리네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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