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 읽음
김건희 여사 구속기한 31일까지로 연장
조선비즈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특검은 20일 언론 공지에서 “김건희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어제(19일) 법원에 의해 8월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12일 구속됐고 21일 구속기간 만료 예정이었다. 특검이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뇌물 청탁 의혹)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발부한 것이다.
김 여사는 구속 후 특검에서 14일, 1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일정은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다. 김 여사 측도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용 번호는 4398번으로 알려졌다. 통상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는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간다. 그런데 서울구치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다. 이에 특검이 ‘김 여사를 다른 구치소에 구금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법원이 김 여사를 남부구치소에 수감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