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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7000만원”... 美서 11만명 몰린 ‘이 직업’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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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이민자 단속을 추진하며 이민세관단속국(ICE) 인력 확보에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작전을 실행할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대거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급여·상여 조건을 내걸고 인력을 모집 중이다.
ICE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성조기 디자인의 모자와 재킷을 착용한 백인 중년 남성 캐릭터 '엉클 샘' 이미지와 함께
ICE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성조기 디자인의 모자와 재킷을 착용한 백인 중년 남성 캐릭터 '엉클 샘' 이미지와 함께 "미국은 당신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활용됐다. /X

학위 요건은 없애고 40세 이상 직책을 신설해 은퇴자까지 재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봉은 직책에 따라 5만~14만4000달러(약 7000만~2억원)수준으로, 대도시 신임 경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모집은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이뤄졌다. 국토안보부는 “아버지와 아들의 유대감을 위한 기회” “절친들과 함께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라” 등 문구로 동반 지원을 장려했다.

성조기 디자인의 모자와 재킷을 착용한 백인 중년 남성 캐릭터 ‘엉클 샘’ 이미지와 함께 “미국은 당신이 필요하다” “ICE에 합류하라” “조국을 지키자” 등의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번 채용에 11만 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입국 단속에 1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진행 중이며, 6월 말까지 14만4000명을 추방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같은 기간(13만6854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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