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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황금시간대 방영인데 시청률 '0%대' 찍은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지난 13일 방영된 7회에서 시청률 0%대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영된 해당 회차는 전국 기준 0.9%를 기록했다. 1회 1.7%로 출발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다. 방송 초반부터 1%대 초반에 머물렀던 시청률은 결국 7회에서 0%대로 떨어졌다. 독특한 소재와 설정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중반부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민주(츄)의 부탁으로 박윤재(윤산하)와 김지훈(유정후)이 이사를 도왔고, 강민주와 박윤재가 가까이 있는 모습을 견제한 김지훈이 불필요한 노동을 자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어 강민주가 더위를 이유로 셔츠를 벗자 당황한 박윤재, 이를 노려보는 김지훈의 긴장감 있는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강민주가 마라탕집에서 발견한 시집 속 사진을 두고 김지훈과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박윤재가 이를 중재했다. 그러나 갈등이 반복되면서 박윤재는 지쳐 자리를 떠났다. 한편 김지훈은 강민주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일부러 따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웹툰 작가 맛스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가 남자가 된다는 성별 전환 설정을 중심으로 연애, 청춘, 가족, 우정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지상파 미니시리즈에서는 드물게 시도되는 소재라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주연은 배우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가 맡았으며, 연출은 유관모, 극본은 이해나 작가가 집필했다. 제작에는 스튜디오 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 그라운즈가 참여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전체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현실에선 불가능한 모든 것들이 ‘만약’의 뒤에선 힘을 얻고 자유로워진다. 철천지원수였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으로나마 사랑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트루먼이 가짜 쇼를 멈추고 진정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도 ‘만약’이 만들어 낸 기적이며 감동이 아니었을까?
이 드라마 역시 ‘만약’에서 비롯된 판타지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판타지는 조금 다르다. 그대는 한 번이라도 상상해 봤는가! 내가 사랑하는 나의 연인이 하루아침에 나와 같은 성별이 되어 내 눈앞에 나타나는 광경을! 그것도 남녀노소를 홀리는 천상의 외모로 나타나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내가 너의 여자(남자)친구라고 말한다면!?
물론 이건 꽤나 발칙한 판타지이지만…그러므로 생각하게 되는 판타지이며, 그럼에도 결국 행복하고 말 것이다. 판타지란 행복을 전제로 만든 우리의 상상이니.
이전에 본 적 없는 이 드라마만의 특별한 성별체인지는 두 연인이 혼돈에 혼돈을 거쳐 진실한 사랑에 닿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것이다.

1회(7월 23일) : 1.7%
2회(7월 24일) : 1.1%
3회(7월 30일) : 1.4%
4회(7월 31일) : 1.2%
5회(8월 6일) : 1.0%
6회(8월 7일) : 1.1%
7회(8월 13일)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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