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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0대 때 맨유행 합의…도르트문트 반대로 무산"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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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맨유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 이적을 결심했다"며 "하지만 당시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은 내가 남아 있어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1∼2년 더 기다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그는 계약이 끝난 2014년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옮겨 수많은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는 밟지 못했다. 이에 대해 레반도프스키는 "EPL에서 뛰지 못한 건 조금 아쉽지만, 커리어에 만족한다"며 "무언가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초 2025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했으며, 오는 17일 마요르카와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