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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쫙 빠져” 김남주, 한 달에 5kg 뺀 비결은 ‘이 음식?’…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김남주 다이어트 비결
김남주는 데친 닭가슴살과 양파를 비슷한 굵기로 썬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올리브유에 볶은 메뉴만을 먹고 한 달에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한 달에 5kg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2억 짜리 커피 마시는 김남주 주방 최초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남주는 주방을 소개하며 제작진들을 위해 음식을 대접했다. 그는 "내가 살 뺄 때 먹는 거 해줄까?"라며 "내가 개발한 메뉴인데 이것만 먹고 운동하면 살이 쫙 빠진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데친 닭가슴살과 양파를 비슷한 굵기로 썬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올리브유에 볶았다. 그는 "나는 이것만 한 달 먹고 5kg 정도 뺐다"며 "질리는데 먹고 살기 위해 굶는다"고 전했다.

닭가슴살 + 양파 = 근육 합성·유지·체지방 분해 효과

닭가슴살은 김남주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활용하는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대부분 근육 섬유 단백질로 이뤄졌다.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다이어트할 때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돕는다. 반면 지방은 적어 큰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닭가슴살은 닭다리 등 다른 부위보다 껍질이 제거된 경우가 많다. 껍질 없이 먹으면 기름층을 걷어낼 수 있어 열량 조절에 도움된다. 불필요한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여기에 양파를 곁들이면 체지방 분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파가 피를 맑게 하고 혈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양파에는 비타민 C, 칼슘, 인,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많다. 채소이므로 100g당 40kcal 정도에 불과해 살 찔 걱정도 없다.

중년 여성이라면 양파가 뼈 건강도 지켜줘

양파가 다이어트에 이로운 이유는 바로 양파 속 퀘르세틴 성분 덕분이다. 퀘르세틴은 중성지방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다. 매일 양파 한 쪽을 먹은 사람은 HDL 콜레스테롤이 30% 늘었다는 미국 A&M대 연구 결과도 있다. 양파에 많은 식이섬유는 장 내 유익균을 늘리고 혈관의 기름때를 청소해 심혈관 건강을 향상하는 데도 이롭다.

김남주처럼 중년 여성이라면 양파를 자주 먹을수록 좋다.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양파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양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골밀도 상태가 더 좋았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 찾아야, 원푸드 다이어트 부작용은?

다만 원푸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다. 초반에는 체내 수분과 근육이 빠지면서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지속적인 원푸드 다이어트는 탈모도 유발한다. 모발에 공급될 영양분인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져 모낭이 부실해진다. 건강을 지키면서 살을 빼려면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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