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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女배우와 재혼" 했는데 전 부인과 '친구로 지낸다'는 국민 男배우

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톱스타 커플이었어요.
한참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이미연과 무명 배우 김승우는 1995년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이후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타이틀을 꿰찼죠.

이 사실만으로도 충격이었지만 더 큰 충격은, 이미연이 훗날 한 방송에서 직접 꺼낸 한마디였어요.
“이별은 김승우와 저, 둘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라는 말.
이 말 한 줄에 모두의 머릿속엔 수많은 추측이 떠올랐죠.

또 다른 충격을 준 건 그 뒤의 상황인데요.
김승우는 이혼 후, 2005년 배우 김남주와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처 이미연과는 계속 친구처럼 지낸다는 이야기가 들려온 것이죠.


이 부탁으로 김광수는 이미연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전처에게 새 매니저를 추천해줄 만큼, 둘 사이가 원만하단 뜻이었죠.
실제로도 두 사람 사이에 앙금 없이 지냈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드라마 ‘세 남자 세 여자’, ‘명성황후’, ‘거상 김만덕’, 영화 ‘여고괴담’, ‘내 마음의 풍금’ 등.
지금도 회자되는 대표작들이 수두룩하고요.

이혼했지만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
그게 진짜 어른이라고.

어쩌면 그게, 이들의 오랜 팬들이 여전히 그들을 응원하는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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