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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조작방송'이 되어버린 JTBC...무슨 일이?
최보식의언론
TV조선은 27일 자 「[단독] 트럼프 측근, 여야 국회의원 13명 앞에서 '尹 부당한 대우하면 불이익'」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의 최측근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이 여야 국회의원 13명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이야기한다. 정권이 교체됐다고 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불공정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한국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은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안보실장을 만나서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한 것으로도 보도됐다.
하지만 이틀 뒤인 29일 JTBC가 「[단독] 트럼프 측근 "윤 부당대우? 그런 말한 적 없다" 부인」라는 제목으로 TV조선의 보도한 것처럼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은 그렇게 발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JTBC는 “플라이츠는 JTBC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자면,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플라이츠는 “자신이 윤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거나, 판단을 갖고 말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TV조선이 발언 내용을 왜곡해 보도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다음날인 30일 이슈의 당사자인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이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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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JTBC는 제가 기자 김혜미 씨에게 전한 내용을 잘못 보도했습니다. 기자님은 제 답변에서 다음 문장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이 현재 수감 중에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보도와 그가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는 언론 보도는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JTBC가 이 핵심 문장을 포함하지 않고 제 답변을 보도하기로 한 결정은 해당 보도를 가짜 뉴스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이 언론사와 소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JTBC가 국제적으로 조작 방송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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