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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단 말 취소"…연예계 대표 스윗男 배우의 가슴 절절한 '연애 편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인 뒤 실제 결혼에 골인한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인데요.
두 사람은 1995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점은 두 딸 모두 입양으로 가족이 되었다는 점이에요.
신애라는 과거 강연에서 “낳아도, 입양해도, 내 목숨보다 귀한 사랑”이라고 말하며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차인표 역시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꾸준히 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표현해 왔죠.
이들의 부부 생활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순간은 단연 ‘편지’들입니다.

최근 결혼 30주년을 맞은 두 사람, 신애라는 SNS에 차인표의 편지를 게시했는데요.
차인표는 해당 편지를 천 냅킨에 적어 관심을 모았는데요.

신혼 첫날밤 잠든 당신에게 남편으로 첫 편지를 썼었죠. 펜은 있는데 종이가 없어서 천 냅킨에 썼었어요”라는 내용에서 30년 전을 회상했음을 알 수 있죠.
신애라가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엔 더욱 강력한 편지가 공개되기도 했어요.

차인표는 편지에서 “당신은 나에겐 옷장이었다. 내가 가장 힘들 때 숨기고 싶은 걸 넣어두는 그런 공간. 울면 함께 울어주고 기쁜 날 더 크게 웃어주고... 당신은 내가 있는 이유였다”고 적었어요.
김제동을 통해 이 편지를 전해 들은 신애라는 “난 0점짜리 아내 같았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죠.

심지어 편지 끝엔 “문도 삐걱거리고 문고리도 떨어져 나갔지만, 당신은 여전한 나의 옷장이다. 나는 당신에게 무엇인가요?”라는 문장이 있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이 마지막 한 줄에서 무너졌습니다.
또한 2001년, 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인표가 신애라에게 보내는 편지를 신문에 게재한 적도 있는데요.

이 편지에서 차인표는 “결혼 6년, 나는 어느새 못난 남편이 되어 있네요. 나만 여유롭게, 당신은 억척스레 살았네요”라고 말을 시작합니다.

마지막엔 “무한히 사랑한다는 말 취소할래요. 당신을 작년보다 올해 더,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할 겁니다”는 말을 남겨 많은 대중들을 눈물짓게 만들었어요.
부부의 시간이 쌓일수록 말보다 묵직한 무언가가 전해지는 두 사람.

편지 몇 줄로 울게 만든 이 사랑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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