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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객 사로잡았다… 지난해 290만 명 다녀간 놀라운 '국내 명소'
위키트리같은 해 29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다.

올해도 부산여행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기록하며, 하반기까지 330만~3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야간여행이 활성화되면서 '24시간 부산'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과거 관광객들은 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단순한 관광 코스를 즐겼다면 최근에는 부산의 숨은 명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트렌디한 여행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여러 바를 돌며 즐기는 관광)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관광 코스가 인기를 끌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아울러 다음 달 14~16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선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가 열린다. 가족 대상 야간 체험 행사인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 밤 놀이터'가 개최되며 과학 체험·무대 공연·가족 캠프 등을 즐길 수 있다.
과학 체험은 이 기간 오후 6~9시까지 천제투영관 앞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며, 캐플러 망원경·큰곰자리 모루 인형 열쇠고리·우주탐험 부채·열수축 플라스틱 종이를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체험권은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대 공연은 매일 저녁 8~9시 30분까지 별도로 마련된 야외 공연장에서 별자리 매직쇼·스테이지 매직 코믹마술쇼·저글링 매직쇼·로봇쇼·키즈워터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1분기만 놓고 봐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했다.